전통음식체험공간 등 갖춰
239억 들여 1만9천㎡ 건립

▲ 영양군 석보면 일원에 조성된 ‘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’ 전경. /경북도 제공

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이 개원했다.

경북도는 10일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일원에서 기관단체장,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‘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’개원식을 가졌다.

‘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’은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39억원을 투입, 28만6천㎡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9천㎡의 규모로 전통음식전시관, 전통음식체험공간, 전통휴게공간 및 장계향 추모공간 등을 조성했다.

체험시설로는 현존 최고(最古)의 한글조리서 ‘음식디미방’에 소개된 조리법을 재현한 조리실습 시설이 있으며, 스스로 만든 음식을 시식도 할 수 있다.

부대시설로는 다도체험, 전통혼례, 고택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너른마당과 주차시설이 완비되어 있다.

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에서는 앞으로 전국 공무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, 지역내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관광을 탐방하는 상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전국 기관단체 워크숍, 세미나 유치로 시설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.

김관용 경북지사는 “전국 관광객과 도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고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보존해 나가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3대문화권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겠다”고 말했다.

/이창훈기자 myway@kbmaeil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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