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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, 경북 영양서 문 열어

등록 2018.04.10 14:58:4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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【안동=뉴시스】류상현 기자 =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전경. 2018.04.10 (사진=경북도 제공) photo@newsis.com

【안동=뉴시스】류상현 기자 =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전경. 2018.04.10 (사진=경북도 제공)  [email protected]

【안동=뉴시스】류상현 기자 = 현존 최고(最古)의 한글조리서인 ‘음식디미방’의 조리법을 재현해 전통음식을 만들 수 있게 한 체험시설이 경북 영양에서 문을 열였다.

 경북도는 10일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일원에서 기관단체장,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‘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’ 개원식을 가졌다.

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건립은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.

이 시설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39억원이 투입돼 28만6000㎡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9000㎡의 규모로 전통음식전시관, 전통음식체험공간, 전통휴게공간 및 장계향 추모공간 등으로 지어졌다.

이곳은 특히 현존 최고의 한글조리서인 ‘음식디미방’에 소개된 조리법을 재현해 전통음식을 조리하고 전통주를 담글 수 있도록 하는 조리실습 시설이 있다. 체험객이나 교육생은 여기서 스스로 만든 음식을 시식도 할 수 있다.

주변에는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전통한옥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.

부대시설로는 다도체험, 전통혼례, 고택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너른마당과 주차시설이 완비돼 있다.

경북도는 앞으로 전국 공무원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좌, 지역내 관광지와 연계해 문화관광을 탐방하는 상시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전국 기관단체의 워크숍과 세미나를 유치하는 등 시설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.

김관용 경북도지사는 “이곳을 전국 관광객과 도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공간, 관광명소로 만들어 3대문화권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”고 말했다.

 [email protected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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